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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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

  • 작성자관리자
  • 2022-04-04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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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숨 생물권 보전지역 홍보 이미지


경기도는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관리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관리계획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의 권고사항인 '지방정부 간 협력 증진 및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것이다.

인간-생물권이 조화를 이룬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목표로 자연 자원 보전, 자연 자원 활용·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운영·관리, 교육·홍보 및 주민역량 강화 등 5대 전략을 담았다.

이 관리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19개 세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세부 사업에는 장수하늘소와 광릉요강꽃 등 멸종위기종 복원, 외래 생물종 퇴치, 둘레길 탐방로 정비, 주차장 신설 및 환경개선, 차 없는 거리 조성, 야생화 재배 기술 지원, 주민공동체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주민 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국립수목원의 협조로 진행할 예정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지자체 간 협력과 국내·외 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 활동 등 생물권 보전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구성에도주력한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2010년 22차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총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2만4천465㏊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에 걸쳐 있으며 기능에 따라 핵심, 완충, 협력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이번 관리계획 수립을 계기로 광릉숲의 우수한 생태 자원 보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힘쓸 것"이라며 "계획이 체계적으로 시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영식 기자

출처연합뉴스(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