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연합뉴스]'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첫 평가서 합격점

  • 작성자관리자
  • 2021-09-30 10:22:04
  • 조회수328






경기도는 지난 14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MAB-ICC) 회의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정기보고서'가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 채택은 유네스코 첫 정기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MAB-ICC는 세계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WNBR)에 따라 10년마다 정기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후 지역의 상태와 관리 및 보전·발전·지원 기능 수행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광릉숲을 포함해 모두 27건의 정기보고서가 상정돼 19건이 승인됐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경기도와 국립수목원이 신청해 2010년 제22차 유네스코 MAB 총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면적은 24465, 남양주·의정부시·포천 등 3개 시에 걸쳐 있으며 기능에 따라 핵심, 완충, 협력 구역으로 구분된다.

 

한편 경기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자 지난해부터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장기 비전 제시를 위한 관리계획(20222026)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생물권보전지역 정기보고서 채택을 계기로 광릉숲의 우수한 생태 자원을 보전하고, 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MAB-ICC 권고안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전과 발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영식 기자

출처: 연합뉴스(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