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국방일보] 장수하늘소랑 나비랑… 광릉숲 곤충 만나볼까

  • 작성자관리자
  • 2021-05-04 16:18:42
  • 조회수507


국립수목원, 5일부터 ‘곤충 특별전’
살아있는 성충 등 전시 
 


국립수목원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간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개최한다.이곳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 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다. 사진은 현재 국내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해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5일)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 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이곳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 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다. 특히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살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현재 국내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해 사육 기간을 16개월로 단축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광릉숲산 장수하늘소를 사육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을 만나 볼 기회다. 살아있는 성충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어린이날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내에서는 나비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장수하늘소를 연구하는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좀 더 친숙한 생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현숙 기자  rokaw@dema.mil.kr

출처 국방일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10504/3/BBSMSTR_000000010061/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