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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립수목원, 멸종위기 ‘선제비꽃’ 새 자생지 확인

  • 작성자관리자
  • 2021-07-21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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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비꽃 / 사진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자생지가 한 곳밖에 없던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식물인 ‘선제비꽃’의 새로운 자생지가 경기도 일대에서 확인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 희귀식물 ‘멸종위기’ 등급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선제비꽃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키는 30~40㎝가량 자라며 꽃은 6월께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과거 수원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금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내에서는 경남 양산의 한 지역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선제비꽃 자생지는 인적이 드문 저지대의 습원 지역으로 약 300㎡ 면적에 50여 개의 성숙개체(꽃핀 개체)들이 생육하고 있었으며, 맨눈으로 관찰이 어려운 어린 식물까지 포함하면 대략 100개체 이상이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제비꽃 / 사진 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는 “국내에서 한 지역에서만 관찰되던 희귀식물인 선제비꽃의 자생지와 생태 환경, 유전적 차이에 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적절한 보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출처  한겨레신문(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040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