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조선일보] 국립수목원 광릉숲에 동·식물 6251종 산다

  • 작성자관리자
  • 2020-12-02 15:30:17
  • 조회수683


조사보고서 발간...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돼



생태계 보고(寶庫) 경기도 광릉숲에 동물과 식물 625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일제강점기 1914년에 조성된 광릉숲에 대해 생물상 조사 결과를 모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릉숲에는 특산식물인 외대의아리, 흰괭이눈, 광릉골무꽃,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 층층둥굴레, 참작약 등 식물 946종이 자생한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에 이른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가장 크다.



또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포함한 곤충 3932종이 서식한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다. 

이 중 소리봉(해발 536.8m)을 중심으로 한 1200㏊는 천연림이다.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오랜 기간 보전·관리된 영향뿐만 아니라 한랭온대와 온난온대 지역의 생물이 중첩 분포해 산림생물 다양성을 나타낸다. 



김재현 국립수목원 광릉숲 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생물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속해서 결과가 보고되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광릉숲 생물상 조사 보고서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출처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gyeonggi-incheon/2020/11/19/RG5TBI7TZFAQRL6DRTKWFMIEK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조선일보 조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