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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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국립수목원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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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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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숲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표지




국립수목원은 ‘한국의 숲 (V)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숲’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2014∼2019년까지 진행된 광릉 숲의 핵심, 완충, 그리고 협력지역에 대한 숲 다양성 연구 결과 등이 담겼다.
광릉 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광릉 숲은 식생 기후와 식물상 구역이 중첩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핵심, 완충, 전이 등 3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은 두 가지 식생기후 (온대북부와 온대중부)와 식물상 구역 (한랭온대 및 온난온대)이 중첩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핵심지역에는 졸참나무와 서어나무류가 우점하는 숲이 많지만, 완충 및 전이지역은 대부분 조림지 및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숲이 다양하게 관찰됐으며, 전체적으로는 신갈나무와 생강나무가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 구성 식물로서 기능 하는 것이 확인돼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18호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는 서어나무에 주로 산다.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장수하늘소는 2002년 이후 광릉 숲에서만 19마리가 폐사 또는 산 채로 발견된 바 있다.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의 조용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절대 보존림인 광릉 숲 핵심지역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인간 활동의 영향이 숲에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광릉 숲 보전관리 정책을 마련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 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