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광릉숲 BR위원회, 광릉숲 개발 입지 선정 재검토 권고
- 작성자관리자
- 2020-02-27 14: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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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임시회를 열었다.
최근 광릉숲 인근에 의정부·남양주·포천시 등이 개발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29일 국립수목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회는 산림전문가, 도의원, 실무 담당자(의정부·남양주·포천), 교수,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도의원, 교수, 주민 등 24명을 위원회로 구성했다.
최근 광릉숲 인근에 의정부·남양주·포천시 등이 개발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29일 국립수목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회는 산림전문가, 도의원, 실무 담당자(의정부·남양주·포천), 교수,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도의원, 교수, 주민 등 24명을 위원회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의정부 생활 쓰레기 소각장 이전 증설, 남양주시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 계획, 포천시 고모리에 디자인산업단지 계획 등 총 3건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들은 의정부·남양주·포천시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계획에 관해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의정부시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 일대의 생물상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자치단체가 생물권보전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경제성 위주로 입지를 선정했다며 주민 의견을 듣고 입지 선정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한강유역환경청 등 사업 승인 기관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위원회 권고안이 법적으로 강제성은 없다.
이들은 의정부·남양주·포천시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계획에 관해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의정부시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 일대의 생물상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자치단체가 생물권보전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경제성 위주로 입지를 선정했다며 주민 의견을 듣고 입지 선정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한강유역환경청 등 사업 승인 기관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위원회 권고안이 법적으로 강제성은 없다.
그러나 사업 승인 기관에서 허가 여부를 결정할 때 위원회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릉숲은 2010년 6월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이곳은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숲으로 꼽힌 우리나라 대표 산림지 중 하나다.
551년 동안 큰 산불이나 산림 훼손 없이 잘 관리돼 온 광릉숲은 현재 6220종에 달하는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는 조선 제7대 왕 세조 때부터 왕릉 부속림으로 지정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관리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광릉숲은 2420ha규모다. 이중 포천시(소흘읍)는 73%, 남양주시(진접읍·별내면) 22%, 의정부시(민락동·낙양동) 5%순이다.
그러나 광릉숲 인근 지자체들이 앞다퉈 개발행위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정부시는 쓰레기 소각장을 추진하고 있고, 남양주시는 가구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광릉숲은 2010년 6월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이곳은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숲으로 꼽힌 우리나라 대표 산림지 중 하나다.
551년 동안 큰 산불이나 산림 훼손 없이 잘 관리돼 온 광릉숲은 현재 6220종에 달하는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는 조선 제7대 왕 세조 때부터 왕릉 부속림으로 지정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관리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광릉숲은 2420ha규모다. 이중 포천시(소흘읍)는 73%, 남양주시(진접읍·별내면) 22%, 의정부시(민락동·낙양동) 5%순이다.
그러나 광릉숲 인근 지자체들이 앞다퉈 개발행위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정부시는 쓰레기 소각장을 추진하고 있고, 남양주시는 가구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포천시도 경기도와 공동으로 섬유·가구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모두 광릉숲과 반경 5㎞ 거리다.
한편, 포천·양주·남양주·의정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소각장 설치 반대 공동행동은 31일 오후 3시30분부터 의정부시청 앞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포천·양주·남양주·의정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소각장 설치 반대 공동행동은 31일 오후 3시30분부터 의정부시청 앞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 2019.08.29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77913#08hF)